김도연은 18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골인하는 42.195km 마라톤 폴코스에서 2시간 25분 41초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도연은 권은주가 1997년 10월 세운 2시간26분12초의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서울국제마라톤. 사진제공=연합뉴스 |
김도연의 풀코스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말 세운 2시간31분24초였다. 하지만 이날 김도연은 자신의 기록을 6분 이상 앞당기는 괴력을 과시했다.
남자 최고기록은 이봉주가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7분20초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케냐와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의 남녀 건각과 국내 남녀 엘리트선수 100여 명이 순위 및 기록 경쟁을 벌이고 마스터스 3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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