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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시면, 무료 전화 통역 해드려요”…관광공사 1330 오픈
라이프| 2018-03-19 10:00
국제 통화 요금 부담 없어져…VK앱 다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19일부터 전 세계 어디서나 전화요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무료통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연중무휴 24시간 8개국 언어로 한국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330은 지금까지 사용자가 해외에서 1330에 전화를 걸거나 한국 여행 중 해외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으로 이용할 경우 높은 국제 통화요금이 부과되어 자유로운 사용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여행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방한 외래 관광객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요금 부담 없이 1330으로 한국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1330 무료통화 서비스는 공사가 운영하는 비지트 코리아(Visit Korea)앱(이하 VK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Wi-Fi) 존에 연결되어 있을 경우 통화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VK앱은 영어, 일어, 중국어(간체)로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공사는 1330 무료통화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하여 19일부터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국제공항 내의 공사 관광안내소를 방문하여 VK앱을 다운로드한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SNS에 올려 영어, 일어, 중국어로 홍보한 외국인들에게도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상세한 설명은 www.visitkorea.or.kr 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도 안내전화 역할을 겸했던 1330은 관광정보안내 뿐 아니라 관광통역, 관광불편신고․접수, 공공부문 안내전화(112,119,1339 등) 3자 통역지원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작년 1330을 통해 제공된 안내건수는 약 21만 건이며 그 중 내국인 안내는 6만 9000건, 외국인 안내는 14만 1000건에 달한다.

공사 심홍용 안내교통팀장은 “외국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통화 서비스로 생생한 한국관광 정보가 제공됨으로써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한국을 선택하고 방문하는 계기로 이어져 방한외래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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