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일반
25년 달린 스포티지…500만명의 사랑 받다
라이프| 2018-03-19 11:38
올 하반기 부분변경 모델 출시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가 출시 25년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는 지난 1993년 7월 출시된 스포티지의 세계 시장 누적판매 대수가 지난달 말 기준 500만3537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만 68만4186대가 팔렸고, 수출되거나 해외공장에서 생산된 스포티지의 판매량이 각각 196만6414대, 235만2937대로 나타났다.

기아차 스포티지 2018년형 [제공=기아차]

특히 신형 4세대 스포티지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어 2015년 9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 12만5492대, 수출 34만2898대, 해외공장 판매 56만8557대 등 103만6947대가 팔렸다.

기아차 모델의 ‘누적판매 500만대’ 기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기아차 해외 전략형 소형 승용차 ‘프라이드’가 602만여대가 판매된 바 있다.

현대차 중에서는 쏘나타(2월 기준 약 850만대), 아반떼(약 1250만대), 투싼(약 570만대) 등 3개 모델이 이미 500만대를 뛰어넘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프라이드와 함께 명실상부 기아차의 대표 모델”이라며 “올해 하반기 출시 25주년을 맞아 디자인을 개선하고 최신 사양을 대거 적용한상품성 개선(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포티지는 현재 국내 공장과 중국,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돼 세계 각지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46만886대가 팔리며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기아차 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고, 2016년(57만5520대)의 경우 기아차 차종 중 ‘역대 최다 연간 판매’ 기록까지 세웠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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