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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개 상장사 1분기 순익 작년 동기보다 10% 증가”
뉴스종합| 2018-03-20 11:36
미래에셋대우, 실적 전망

미래에셋대우는 20일 국내 상장사들이 올해 1분기에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유명간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가 있는 302개 상장사의 1분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컨센서스는 각각 51조2000억원, 36조7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 3.4% 증가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하드웨어와 미디어업종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증권, 건강관리, 건설, 기계 등 업종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반면 1분기에 조선은 적자 전환하고 디스플레이, 운송, 유틸리티, IT 가전, 자동차, 에너지 등 업종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업종별 순이익 증가율 기여도를 보면 반도체 업종이 가장 높다”며 “반도체 업종의 순이익 컨센서스 추이와 업황을 고려하면 1분기 어닝시즌은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변화율이 긍정적인 업종으로 증권과 IT 가전, 비철금속, 상사·자본재, 보험, 반도체, 미디어, 유통 등을 꼽았다.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기업으로 SK하이닉스, 삼성물산, LG전자, SK, 롯데쇼핑, 이마트, 신세계, 고려아연, 두산 등을 제시했다.

증권사 중에선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헌 기자/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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