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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챔피언’ 김지현, LPGA 첫 출전
엔터테인먼트| 2018-03-20 16:38
기아차 한국오픈 우승자 기아클래식 출격
생애 첫 미국 무대, 한국의 매운맛 또 시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해 6월 대한민국 내셔널 타이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 생애 첫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김지현이 스폰서 특별 초청 자격으로 오는 22~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서 열리는 기아클래식에 출전한다.

한국여자오픈의 타이틀 스폰서인 기아자동차는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그 기량이 입증된 우수 선수에게 해외투어 진출 기회를 주고자 2016년부터 대회 우승자에게 차년도 LPGA투어 기아클래식 출전권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 기아클래식에서는 박성현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를 기록하고, 2017년에는 안시현이 미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LPGA투어에 6년 만에 출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9언더파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는 등 한국 내셔널 타이틀리스트들의 인상을 강하게 남긴 바 있다.

최근 미국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여념이 없는 김지현은 “처음 출전하는 LPGA투어 대회에요. 항상 꿈의 무대로 생각했던 곳인데, 이번 기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재미있게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은 아직도 꿈 같은 순간이다. 선수라면 누구나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인데, 아직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여서인지 우승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 올 한해도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자동차㈜와 (사)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총 상금 10억으로 개최되며,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경기지원과 골프 팬들을 위한 풍성한 관람 혜택이 준비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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