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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경 “윤상 종북으로 안 썼다…北 공연은 한국 가수가 취할 태도 아냐”
뉴스종합| 2018-03-20 17:29
방자경, 윤상 저격 SNS 게시물로 뜨거운 감자
방자경 논란 이어지자 재차 해명글 게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방자경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 대표가 “윤상 씨를 종북으로 모는 글을 쓰지 않았다”며 일각의 비난을 반박했다. 앞서 방자경은 남한 예술단의 방북 공연 음악 감독을 맡은 가수 윤상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방자경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 대표가 “윤상 씨를 종북으로 모는 글을 쓰지 않았다”며 일각의 비난을 반박했다. [사진=SBS 제공]

방 대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윤상 씨를 종북으로 글 쓴 사람처럼 허위 기사들로 도배된 사실을 애국 친님들이 알려주셨다”고 적었다. 이어 “전 세계 유일 독재세습을 하고 있는 주적 북한 공산당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건 대한민국 국민들의 사랑을 먹고 살아온 가수가 취할 태도는 아니라고 본다”며 재차 윤상에 대해 언급했다.

방 대표는 18일 “남북실무접촉 남수석대표로 윤상 씨라면 김일성 찬양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윤이상, 5.18 광주폭동 핵심으로 보상금 받고 월북한 대동고 출신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18 영화의 주인공 윤상원 이들 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입니까”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작곡가 김형석이 해당 글에 “윤상의 본명은 이윤상입니다만”이라는 짧은 답글을 달면서 방자경의 허위 주장을 지적했다.

한편 20일 통일부는 “윤상은 발라드부터 EDM에 이르기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이 있어 발탁했다”면서 “북측에 대표단 명단을 통지할 때도 예명인 ‘윤상’으로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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