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뉴스타파가 이명박,박근혜 전대통령, 최순실씨가 나란히 앉아 있는 동영상을 공개한 한바 있다. 이 동영상은 1979년 6월 10일 한양대 교정에서 열린 제 1회 새마음 제전에 함께 참여했을 때 찍힌 것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당시 이 전 대통령은 현대건설 사장, 박 전 대통령은 새마음 봉사단 총재, 최순실씨는 새마음 대학생 총연합회 회장이었다 나이는 박 전 대통령이 27세, 최순실씨 23세, 이 전대통령도 불과 37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39년만인 2018년 3월 23일 박근혜 전대통령과 최순실씨는 국정농단과 거액의 노물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재판을 받고 있고, 이 전대통령도 뇌물등의 혐의로 지난 22일 서울동부구치소에 유치됐다. 39년전 행사장에서 나란히 앉았던 그들, 이 나라의 최고권력자 대통령이 되었고, 한 사람은 비선실세로 군림했으나 이제는 모두 영어의 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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