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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재, 20층 아파트 불길 활활…40여명 사상
뉴스종합| 2018-03-24 09:05
베트남 화재, 최소 13명 사망
높은층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사람 대다수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20층 호화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상자만 40여명으로 추가 인명피해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20층 호화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상자만 40여명으로 추가 인명피해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3일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에서 최소 13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사망자 대부분이 질식사하거나 높은 층에서 뛰어내려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언론에 19층에서 떨어져 숨진 여성 등 불을 피하려고 건물에서 뛰어 내린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현지 국영통신 베트남 뉴스통신은 지하 주차장에서 불길이 시작돼 소방관 200여명이 화재를 진압하는 데 1시간 넘게 걸렸다고 전했다.

불이 난 카리나플라자는 700채 넘는 아파트와 쇼핑몰로 구성됐다. 호화단지로 베트남의 부촌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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