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i30 N TCR’, 獨 ‘지옥의 레이스’에 도전
뉴스종합| 2018-04-16 09:23
-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도전 앞두고 ‘6시간 예선전’서 완주
- 3년 연속 참가, 업그레이드된 성능, 높은 고성능 기술력 선보일 예정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현대차가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을 앞세워 고성능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15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6시간 예선전(ADAC Qualification Race 24h)에 ‘i30 N TCR’ 2대가 참가해 완주에 성공함으로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진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16일 밝혔다.

15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6시간 예선전(ADAC Qualification Race 24h)에 출전한 현대차 ‘i30 N TCR’.

‘i30 N TCR’은 현대차가 판매용으로 개발한 최초의 서킷용 경주차로, 2.0터보 직분사 엔진,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적용해 정통 경주차에 걸맞게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i30 N TCR는 이달 초 개최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18 WTCR(World Touring Car Cup)’ 개막전에 출전해 고성능 경주차 25대의 경합 속에서 종합 순위 1, 2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오는 5월 12~13일 예정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Zurich 24h Race)’에 참가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원이 직접 레이스에 출전해 가혹 상황에서의 실체적인 주행 성능을 직접 경험한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 코너로 구성된 총 길이 약 25km의 코스로, 큰 고저차와 다양한 급커브 등으로 인해 녹색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가혹한 주행 조건을 갖춰, 전세계 카 메이커들이 혹독한 주행 조건에서 차량 성능을 검증하고 신차를 테스트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로 인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완주 자체가 큰 도전이며, 지난해는 총 참가대수 160대 중 109대가 완주해 68%의 완주율을 기록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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