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니캅벗고 얼굴 드러낸 사우디 여성장관 찬반 논란
기사입력 2018-04-17 11:29 작게 크게
○…니캅(눈만 내놓고 베일로 얼굴 전체를 가리는 아랍 이슬람권의 여성복식)을 벗고 공개 석상에서 얼굴을 드러낸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장관의 옷차림을 놓고 찬반 논란이 가열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현지 언론 보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하야 알아와드 교육부 여성담당 차관은 최근 니캅 대신 히잡을 쓰고 리야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했다.

두 복식 모두 여성의 노출을 가리지만, 히잡은 니캅과 달리 머리카락과 목만 덮고 얼굴 전면은 밖으로 내놓는 형태다. 사우디에서 둘 중 어느 복식을 택할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종교적으로 보수 성향일수록 얼굴을 포함해 사실상 신체 전부를 가리는 니캅을 선호한다.

이 모습이 공개되자 일부 보수적 네티즌은 종교, 사회적 전통을 어겼다면서 SNS를 통해 강하게 비난했다. 이런 비판 여론에 대한 반론도 거셌다.

양영경 기자/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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