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KRX300·코스닥150 편입종목 덩달아 신났다
뉴스종합| 2018-04-17 13:52
신라젠·고영·코미팜 등 선호도 ‘껑충’
실적호전 시총상위 메디톡스 등도 관심


코스닥벤처펀드가 흥행몰이를 이어가면서 수혜주 옥석 가리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KRX300과 코스닥 150 지수에 공통적으로 편입된 종목이나, 코스닥 150 시총 상위 종목이 실질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이 좋은 코스닥 벤처기업도 눈여겨 봐야 한다. 이에 속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메디톡스, 휴젤,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고영 등이 꼽힌다.

1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벤처펀드가 투자 가능한 기업은 약 550개다. 자산운용사들은 그 가운데 KRX300지수와 기존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된 종목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IT종목으로는 고영, 비에이치가 꼽힌다. 바이오는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휴젤, 제넥신, 코미팜, 메디포스트, 케어젠, 씨젠, 인트론바이오,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뷰웍스 등이 거론된다.

반도체 업종인 리노공업, 티씨케이, 테스 등과 에스엠, 제낙스, 컴투스, 에머슨퍼시픽, 에코프로 등도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또 코스닥 벤처펀드가 적극적으로 추종할 코스닥 150은 중요한 투자지표다. 이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이면서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 돼 있고, 투신권의 기존 매수 물량이 적은 종목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 150 벤치마크 시총상위 실적 유망 벤처기업군인 메디톡스ㆍ펄어비스ㆍ휴젤ㆍ제넥신ㆍ컴투스ㆍ고영ㆍ제일홀딩스ㆍ크리스탈과 카페24, 안트로젠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0%~20% 이상 증가한 실적주도 관심의 대상이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벤처기업 가운데 호실적을 기대할수 있는 종목은 브이원텍, 피앤이솔루션, 민앤지, 다나와, 인바디, 나스미디어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ㆍ헬스케어, ITㆍ반도체, 게임ㆍ미디어ㆍ콘텐츠 등 3개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 관련 업종의 유망주로는 메디톡스, 휴젤, 휴온스, 덴티움,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등이 제시됐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바이오ㆍ헬스케어가 코스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라며 ”바이오, 헬스케어를 빼고 코스닥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나래 기자/ticktoc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