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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軍, 예정대로 내일 '키리졸브 연습' 시작
뉴스종합| 2018-04-22 09:56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한미 양국 군이 오는 23일 연례적인 대규모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을 시작한다.

군 관계자는 22일 “한미 군은 예고한 대로 내일부터 2주 동안 키리졸브 연습을 한다”고 밝혔다.

키리졸브 연습은 한미 군의 전쟁 수행 절차 숙달을 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중심의 지휘소 연습(CPX)으로, 예년에는 3월 초 독수리(FE) 연습과 함께 시작했다. 올해 키리졸브 연습은 평창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과 겹치지 않도록 늦춰졌다.

이번 키리졸브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은 주한미군과 해외 증원전력을 합해 1만2천200여 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키리졸브 연습은 북한군의 공격을 가정해 한미 연합군의 방어에 초점을 맞추는 1부 훈련과 한미 연합군의 반격을 가정하는 2부 훈련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한미 군은 키리졸브 연습 1부 훈련이 끝나면 훈련 성과를 평가하는 ‘강평’을 하는데 이번 1부 훈련 강평은 오는 27일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과 맞물릴 수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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