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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남편, 꿈에서 만나…빨리 통일 되길”
뉴스종합| 2018-04-23 08:59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96) 여사가 사별한 남편을 그리워 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바라던 남북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기원했다.

이희호 여사는 23일 CBS노컷뉴스를 만나 “우리나라랑 서로 만나고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제발 남북이 서로 만나고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꿈에서 만난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00년 남북회담이 당시를 “참으로 기쁜 날이었다고 표현하며,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으로는 ”김정일 위원장이, 남북이 같이 손을 붙잡고 성명서 낭독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희호 여사(사진=노컷V 캡쳐)

이 여사는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모두들 다 같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며 ”빨리 통일이 되고 서로 만나고 같이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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