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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 정상회담 주요일정 최종 합의”
뉴스종합| 2018-04-23 18:16
-남북, 27일 오전부터 만남…환영식 및 환영만찬도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청와대는 23일 3차 의전ㆍ경호ㆍ보도 관련 실무회담 결과, 남북 정상회담 주요 일정에 대한 최종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7일 오전에 양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하기로 남북 정상회담 주요일정을 합의했다”며 “양측은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빠른 시일 안에 최종확정하여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관장은 또 북측은 오는 25일 선발대를 판문점 남측 지역에 파견하고, 남측은 북측 선발대와 대표단에 필요한 편의와 지원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권 관장은 “오늘 3차 회담에서는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합의했다”며 “이외의 실무적 사항은 양측이 상호 존중과 협력의 원칙에 따라 협의해 해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합의서는 남측 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단 김창선 단장이 서명날인하고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권 관장은 오는 24일 우리 측이 판문점에서 리허설을 진행할 것이며,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 합동 리허설이 판문점에서 개최된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회담 전날인 26일에는 우리 공식수행원 6명이 참가하는 정부 최종 리허설을 통해 마지막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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