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브로드웨이보다 크고 다채로운 대학로로 오세요~’
라이프| 2018-04-25 08:49
싱가포르서 한국 공연 특별 쇼케이스
관광공사, 26~27일 테마관광 세몰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6~27일 싱가포르 ‘더 스타 씨어터’에서 현지 소비자 및 여행업계 관계자 등 약 3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 공연 특별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구매력이 매우 높고 한 해 21만명(2017년 기준)이 방한하는 싱가포르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 ‘공연 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다.

대학로 인기 뮤지컬 ‘당신만이’와 ‘김종욱 찾기’, 세계적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한국 전통의 미를 전할 수 있는 ‘국립국악원’ 공연이 선보인다.

▶동남아에서 진행된 한국공연관광 축제 모습

미국 브로드웨이 보다 크고 다채로운 대학로 공연문화예술 빌리지의 진면목을 알린다.

공연사들과 싱가포르 여행업체 간 상담을 통해 한국 공연문화의 여행 상품화도 촉진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공연 외 전통시장, 스포츠, 크루즈, 국제이벤트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한국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27일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국테마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 콘텐츠별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외국인이 국내에서 언어의 장벽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상설공연은 기존의 전통ㆍ넌버벌(비언어극)공연과 대학로 외국어자막 뮤지컬 등 약 14개이다.

뮤지컬로는 ‘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사랑은 비를 타고’, ‘빨래’, 전통공연으로는 한국의집과 정동극장, 넌버벌로는 난타, 점프 외에 ‘셰프’, ‘페인터즈히어로’, ‘판타스틱’, ‘빵쇼’, ‘쿵페스티벌’, ‘파이어맨’ 등이다.

관광공사는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 대학로)’을 여는 등 한국 공연의 관광자원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소비자 구매력이 높은 싱가포르시장에서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테마관광 콘텐츠가 새로운 방한 붐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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