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 무담보채권 46억원에 되찾다…예보, 지난해 파산재단 보유자산 1조원 회수
기사입력 2018-04-25 09:50 작게 크게
회수 경진대회 개최
우수사례 선정 포상금 지급
회수사례 13건 추가회수 금액 290억원
지난해 파산재단 자산회수 1조원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예금보험공사가 ‘제8회 회수 경진대회’를 개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업무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26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회수가치가 사실상 ‘0원’인 무담보채권을 46억원에 회수한 사례가 소개됐다.

예보는 이 무담보채권 채무자가 개발사업권을 매각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각대금을 신속히 압류했다. 그런데 법원에 매각대금 배당을 신청한 채권자 중 18명이 채무자와 공모해 허위로 배당을 신청한 것을 예보가 소송을 통해 확인해 자금을 추가 회수할 수 있었다. 이번 회수 우수사례로 선정된 파산재단 보조인에겐 포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파산재단 보조인은 파산재단에 직접 고용된 직원으로 채권회수, 파산배당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자료=예금보험공사]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13건의 우수사례가 소개됐으며 통상적인 방식보다 290억원을 추가 회수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회수된 금액은 5000만원 초과 예금자 등에게 파산배당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예보는 지난 2014년부터 반기별로 파산재단 회수 경진대회를 모두 7차례 실시했다. 이달 중엔 보조인 워크숍을 실시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다른 재단에서도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파산재단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예보는 회수 경진대회, PF(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장 그랜드페어, 해외사무소 설치 등을 통해 1조원을 회수했다. 이로써 예보기금의 순자산이 5000억원으로 늘어 지난 2011년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순자산 부족 상황을 6년 만에 해소했다.

지난달까지 파산절차개 진행 중인 부보금융회사 파산재단은 36개이며 파산재단은 파산선고 후 평균 4년 만에 자산을 매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보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과유인 강화 및 적극적인 매각노력을 통해 파산재단 자산을 신속히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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