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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새우이어 ‘독도 디저트’에 또 발끈…제발 저린 日정부?
뉴스종합| 2018-04-25 16:06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독도새우에 이어 이번엔 독도디저트다.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로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장식한 독도디저트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일본정부가 또다시 유감을 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매체 NNK에 따르면 25일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주일 한국대사관 공사를 만나 “독도의 영유권에 대해서는 일본의 입장에서 비춰볼 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극히 유감”이라고 항의했다. 여기에 해당 디저트를 제공하지 않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 디저트로 올라가는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장식한 망고무스 디저트. [사진=연합뉴스]

TV아시히와 닛폰TV등도 독도 디저트가 제공될 경우 한일간의 외교적 문제가 될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우리 외교부에 같은 내용의 항의를 전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청와대 만찬에서 독도 근해에서 잡힌 이른바 ‘독도 새우’ 요리를 대접했을 때에도, 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단일팀(스웨덴과의 평가전) 독도 표기 한반도기 게양에 대해서도 우리정부에 항의한 바 있다.

일본정부의 이러한 행동 배경에는 지난 1905년 2월 독도를 시네마현 고시 제40호로 편입, 자국 영토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한국이 이유없이 불법점유 중”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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