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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고소’ 박일서는…‘달빛 창가에서’ 부른 ‘도시아이들’ 멤버
엔터테인먼트| 2018-04-26 10:2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한가수협회 전 수석부회장인 박일서가 김흥국 회장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로 인해 박일서가 누구인지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커지면서 오늘(26일) 주요포털 실검을 달구고 있다.

“한송이 장미를 종이에 곱게 싸서/어제도 오늘도 하루같이 기다리네/그대의 창문은 열릴 줄 모르니/사랑의 달빛으로 노크를 해야지 오오오 내사랑~”

박일서는 90년대 추억을 소환하는 ‘달빛 창가에서’를 부른 남성 듀오그룹 ‘도시아이들’ 멤버 중 한명이다.

도시아이들 앨범. [헤럴드경제DB]

노래가 좋아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중도에서 포기했다는 박일서는 1986년 김창남과 ‘도시아이들’을 결성, 1987년 7월 ‘달빛 창가에서’로 그해 가요대상을 받기도 했다. 2005년 간암으로 김창남이 유명을 달리하자 함원식과 짝을 이뤄 ‘나는 사나이니까’, ‘내게 사랑이 오면’ 등의 락&팝 분위기의 노래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91년 만들어진 그룹 ‘쥬크박스’를 28년째 이끌고 있다. 이곳을 거처 간 뮤지션 중엔 홍서범, 김창남 등 100여명이 넘는다.

한편 김흥국을 상대로 고소장을 낸 박일서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중국집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자신의 수석부회장 해임과 일부 임원들의 징계가 무효라는 점을 해명하기 위해 참석했으나 김흥국의 의견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박일서는 최근 부회장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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