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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캄보디아 현지법인 본점 이전…新비전 선포
뉴스종합| 2018-04-26 10:34
이름 ‘신한캄보디아은행’으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신한은행이 캄보디아 현지법인의 본점을 프놈펜 중심 상업지역으로 이전하고 은행명도 ‘신한캄보디아은행’으로 변경하는 등 적극적으로 영업력 확대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신한캄보디아은행 본점 이전 및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 캄보디아 오낙영 대사, 니우 짠타나 캄보디아 중앙은행 부총재, 신한은행 허영택 부행장 및 신한캄보디아은행 서병현 법인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지난 25일 캄보디아 프놈펜 중심 상업지역 소재 신한캄보디아은행에서 열린 본점 이전 및 비전 선포식에서 주 캄보디아 오낙영 대사(왼쪽 다섯 번째), 니우 짠타나 캄보디아 중앙은행 부총재(왼쪽 여섯 번째), 허영택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네 번째), 신한캄보디아은행 서병현 법인장(왼쪽 첫 번째) 및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오른쪽 첫 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 및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캄보디아은행은 현지 영업 효율성과 대외이미지 제고를 위해 본점을 프놈펜 중심 상업지역으로 이전했으며 본점 이전과 맞춰 은행명을 기존 ‘신한크메르은행’에서 신한캄보디아은행으로 변경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이 이전한 프놈펜 중심 상업지역은 센트럴마켓, 오르세이 마켓 등 대규모 시장과 현지 및 외국계 은행들의 본점이 위치한 캄보디아 대표 상업ㆍ금융 중심 지역이다.

신한캄보디아은행 서병현 법인장은 이날 ‘프라이드 신한(Pride Shinhan), 프라이드 캄보디아(Pride Cambodia), 프라이드 히스토리(Pride History)’라는 3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을 신한캄보디아은행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본점 근무공간 부족, 노후한 본점 건물 이미지로 인한 직원들의 사기 저하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새롭게 프놈펜 중심 상업지역으로 본점을 이전했다”며 “본부 이전을 모멘텀으로 적극적인 자산성장 전략, 인재육성, 현지화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한국계은행 최초로 2007년 9월 캄보디아에 진출하며 신한크메르은행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재는 총 5개의 영업점과 12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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