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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범용 안면인증 서비스 도입
뉴스종합| 2018-04-26 11:24
OS 불문 스마트폰 카메라로 가능

BC카드는 국내 최초로 국제생체인증 표준화 기구인 FIDO 기반의 범용 안면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얼굴에서 추출한 특징점을 데이터화하고, 인증할 때 얼굴 움직임을 통해 사진ㆍ영상자료를 판독한 뒤 회원 본인이 최초에 등록한 데이터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BC카드가 도입한 안면인증 서비스는 적외선 인식용 카메라가 탑재된 일부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운영체계 구분없이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지문이나 목소리 등 다른 생체인증 서비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BC카드는 안면인증 서비스를 온ㆍ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인 ‘페이북(paybooc)’ 애플리케이션의 로그인 인증에 도입하고 앞으로 결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전무)은 “안면 인증은 향후 활용 가능성이 큰 생체인증 방식”이라며 “BC카드 고객에게 다양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면인증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BC카드는 2016년 아시아 금융사 중 처음으로 국제 생체인증 표준협회인 FIDO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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