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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치다 ‘꽃뱀’ 잡은 박찬호…이승엽 “사람 아니야” 질겁
엔터테인먼트| 2018-04-27 09:5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후배 이승엽과 골프를 치던 중 필드에 나타난 뱀을 맨손으로 잡아 화제가 되고있다.

박찬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은 뱀을 맨손으로 잡는 영상과 함께 “뱀이 필드에 들어왔는데 내가 친절하게 밖으로 내보내줬다”는 글을 게재했다.


박찬호는 잡은 뱀을 함께 라운드에 나선 이승엽에게 내밀었다. 그러자 이승엽은 깜짝 놀라며 “사람 아니에요. 사람 아니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있다. 

박찬호는 “사진 찍어”라며 자세까지 취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승엽은 그의 곁에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고 뱀에게 골프채를 들이대면서 “기를 좀 받아야지”라고 말했다.

박찬호와 이승엽이 함께 라운드한 곳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트리티니 클럽이다.

박찬호가 18번홀에서 맨손으로 잡은 뱀은 알록달록 무늬를 지녀 ‘꽃뱀’이라고 불리는 유혈목이로, 일반적으로 독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독니가 어금니 쪽에 위치해 있으며 독성이 강하다.

보통 4월부터 야외에서 관찰되며 하천, 논과 밭과 같은 경작지, 초지, 산림지역 등 다양한 곳을 서식지로 이용한다. 먹이는 개구리류, 설치류 등을 포식하고 주로 낮에 생활하는 주행성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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