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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가족 e스포츠페스티벌 예고]e스포츠로 춤추고 게임하고 ‘봄소풍 가즈아~’
게임세상| 2018-05-09 15:05


- 'LoL', '오디션' 직접 플레이 '재미'
- 아이와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도전'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행사가 찾아온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5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18 가족 e스포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용자들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마련한 다채로운 e스포츠 행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만큼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행사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오디션' 등 인기 게임을 e스포츠팬과 일반 이용자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축제다. 이번에는 'LoL', '오디션' 외에 다양한 보드게임과 퀴즈를 즐길 수 있는 현장이 마련돼 이름 그대로 가족 모두를 위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가수 CLC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치어리더 안지현씨가 개막식 특별 MC를 맡아 현장 팬들과 소통에 나서고 또한 양일 간 'LoL' 프로게이머들이 행사에 참여, 팬들과 이벤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2018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게임과 e스포츠를 매개로 가족간, 세대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매년 이맘때 게임을 매개로 오프라인에서 가족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가족 모두가 참여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열린 지난해 행사에는 2만여 명이 참가하며 게임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여기에 가족단위 참가자들 외에도 게임을 좋아하는 커플,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는 경우도 많아 게임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2018 가족 e스포츠페스티벌'은 '리그오레전드(LoL)'와 '오디션'이 메인 게임으로 나선다. 또한 '보드게임은 가족 모두의 보약입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보드게임 체험 현장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참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다채로운 축하 공연,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등이 준비돼 있는 만큼 참가객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도 'LoL' 프로게이머
이번 '2018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에는 현재 e스포츠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LoL'을 실제 플레이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단순 참가객간의 플레이 외에 현재 활동 중인 유명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 하는 시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LoL 가족대항전'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이 함께 2인 1팀을 이뤄 16강 토너먼트 대결을 펼친다. 가족대행전은 'LoL'의 인기 모드 중 하나인 칼바람 나락에서 3판2선승으로 2:2 대전이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많은 참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토너먼트 참가는 현장 추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참가자 5인이 팀을 구성해 대결을 펼치는 칼바람 대전이 팬들을 기다린다. 여기에 '트롤이다!트롤이 나타났다!'라는 추가 미션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팀을 이루는 5인 중 하나는 '트롤(X맨)'이 되어 팀을 패배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가자들은 '트롤'을 찾아내고, '트롤'은 들키지 않게 팀을 패배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아 경기를 펼치는 만큼 플레이어 외에 보는 입장에서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oL'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즐기는 이벤트전과 팬사인회가 준비되어 있다. 가족대항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팀과 LCK 프로선수가 함께 팀을 이뤄 경기가 진행된다. 자연스레 가족대항전의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12일에는 '2017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팀인 Gen.G( 전 KSV) 소속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이, 13일에는 kt Rolster 소속 '스멥' 송경호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쿠잔' 이성혁이 팬들과의 만남에 나선다. 선수들은 행사 관람객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고 팬 사인회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스포츠 선수와 팬들의 만남과 소통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 향후 e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가족 스타는 바로 '나'
대표 리듬게임인 '오디션' 역시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디션'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게임 체험과 미션, 오디션 경기 등을 준비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션 부스를 방문해 '오디션'의 다양한 게임모드, 패션몰, 음원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기타 모형 게임 기어를 이용한 기타 모드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오디션 미션 Perfect!'에서는 '오디션'의 안무배틀, 원투파티, 비트업에서 목표 점수 달성에 도전할 수 있다. 도전에 성공할 경우 오디션 부채와 쿠폰 등 다양한 상품이 지급돼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행사장 메인 스테이지에서 이뤄지는 오디션 미니 경기 '우리가족 오디션 고수를 찾아'는 총 상금 100만원이 걸려있다. 이 이벤트는 사전 신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 도전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빛소프트는 오디션을 통해 e스포츠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오디션 e스포츠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남녀노소 모두가 오디션을 체험할 기회를 갖기를 기대하는 것이 한빛소프트의 계획이다.

부모와 아이가 즐기는 보드게임
이번 가족 e스포츠페스티벌에는 '보드게임은 가족 모두의 보약입니다(이하 보약)'라는 주제로 보드게임 체험 존이 열리는 것이 눈에 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유명 보드게임 '파이어퀘스트'를 종목으로 선정, '보약대첩'을 준비했다. '파이어퀘스트'는 보드 게임 내 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퀘스트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클리어하는 시간으로 경쟁이 이뤄지는 게임이다. 이번 '보약대첩'에서는 2인이 한 팀을 이뤄 '파이어퀘스트'의 미션을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을 목표로 대결을 펼친다. 



이 외에도 아이들의 창의력에 도움을 주는 보드게임과 퍼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준비돼 있어 아이와 함께 오는 부모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이 함께 '슬리핑퀸즈', '와일드사파리', '코요테', '바다동물장기' 등 보드게임과 '루빅스큐브', '스마트에그', '캐스트퍼즐', '브레인라이트', '하나야마 퍼즐' 등 퍼즐을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집중력과 순발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일명 컵 빨리 쌓기 '스피드스택스' 체험장이 함께 마련되어 있다. 몸을 움직이며 함께 보드게임과 퍼즐을 즐기다보면 게임이 단순히 화면 앞에 혼자 앉아서 즐기는 것이 아닌 함께 몸을 움직이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2018 가족e스포츠 페스티벌을 주최한 한국e스포츠협회는 "올해도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에 많은 가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놀러 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 협회는 게임과 e스포츠가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세대를 아우르는 여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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