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스포츠
손흥민·황희찬에 이승우 ‘깜짝 발탁’
엔터테인먼트| 2018-05-14 11:35
러 월드컵 신태용호 28명 발표

손흥민, 황희찬, 김신욱, 이근호의 ‘공격수 4인방’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역대 첫 원정 8강 진출의 선봉으로 나선다. 이승우(베로나)는 예비명단에 ‘깜짝’ 포함됐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28명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최종명단은 23명이지만 부상자들의 상태를 감안, 5명을 예비명단으로 추가 발탁했다.


최전방 공격진은 예상대로 ‘손세이셔널’ 손흥민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한 황희찬이 뽑혔다.신 감독은 손흥민-황희찬 조합을 투톱 공격수를 가동시킬 예정인 가운데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전북)과 4년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득점에 성공한 이근호(강원)를 백업 자원으로 선택했다.

중원에서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2010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여기에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는 젊은 공격수 이승우(베로나)와 문선민(인천)이 깜짝 선택을 받았다. 

14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태극전사로 선발된 미드필더 이승우. [연합뉴스]

한편 염기훈(수원)과 김민재(전북)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신 감독은 국내 평가전까지 함께 훈련하면서 28명 가운데 23명을 뽑아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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