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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중호우 대비’ 463개 수방시설 가동 준비 완료
뉴스종합| 2018-05-16 07:28
-빗물펌프장ㆍ수문ㆍ한강통문 안전점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펌프장, 수문, 한강통문 등 463개 수방시설의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본격적인 우기에 진입하기 전까지 충분한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이달 초까지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빗물펌프장과 수문 시설은 집중호우시 유입되는 빗물을 신속하게 강제 배수시켜 침수를 예방하는 수방시설이다. 서울시는 3월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특고압 수전에 대비해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시 운전을 통해 배수펌프 기능과 수문시설의 정상적 개폐 여부를 확인했으며 수로 내 이끼 및 수초, 이물질 등을 제거해 주는 제진기 가동 점검도 마쳤다.

[제공=서울시]

시간당 95mm의 강우에도 버틸 수 있도록 빗물펌프장 용량 증설 작업도 실시했다. 지난해 대치동에 대치1빗물펌프장을 신설하고, 합정동의 합정빗물펌프장의 배수용량을 시간당 95mm 규모로 증설한 데 이어 내년 우기 전 준공을 목표로 행당빗물펌프장 등 5개 빗물펌프장의 용량도 증설중이다.

집중호우로 한강수위 상승 시 역류로 인한 침수를 막는 역할을 하는 한강통문 역시 지난 달 23일부터 17일 간 차량과 보행자를 통제하고 개폐 여부를 점검했다.

한제현 물순환안전국장은 “빈틈없는 점검과 사전준비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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