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마트, 여름과일 수박 행사 5월로 앞당긴 이유는?
뉴스종합| 2018-05-16 07:49
-17일부터 ‘당도선별수박’ 최저 9900원에 판매
-바비큐용 육류 등도 40% 카드 할인행사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여름 대표 과일 수박 등 먹거리 할인 행사가 시작됐다.

이마트는 17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유명 수박 산지에서 엄선한 ‘당도선별수박’을 최대 9% 저렴한 9900~1만3900원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kb국민, 신한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 통당 3000원의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는 15일 기준으로 시중 가격과 비교해 최소 2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가 17일부터 유명산지 수박을 최대 9% 저렴한 9900~1만3900원에 판매한다. [제공=이마트]

이마트 측은 수박 할인 행사가 보통 7월쯤 진행되지만, 올해는 이른 더위와 나들이 시즌을 감안해 행사 시점을 앞당겨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물량도 성수기 수준으로 대폭 늘렸다. 함안, 논산, 부여, 고령 등 전국 유명 수박 산지의 우수 농가와 직거래 방식으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수박 30만통을 준비했다. 이는 성수기 한달 판매량의 4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마트는 5월 징검다리 연휴 나들이 고객을 겨냥해 수박 외 가족 먹거리 메뉴도 함께 할인 행사를 펼친다.

가까운 근교 캠핑 등에서 바비큐용 육류로 인기인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를 대상으로 40% 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에 준비한 행사물량만 260톤으로, 연간 이마트가 판매하는 전체 와규의 18%에 달한다.

행사카드(이마트e카드/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우리/롯데/IBK기업은행) 이용 시 구이용 부위인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은 100g 당 2880원에,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 100g은 1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인기 가족 먹거리인 삼겹살과 목심은 168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브랜드 돈 뒷다리 20%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가족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수박 행사를 강도 높여 준비했다”며 “제철 과일인 수박을 비롯해 나들이철 가족 먹거리 메뉴를 대거 할인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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