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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깜짝 승선’ 이승우 귀국…21일 대표팀 합류
엔터테인먼트| 2018-05-19 15:44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입국
-최종 엔트리 진입 경쟁 시작




[헤럴드경제]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 ‘깜짝 승선’한 이승우(20ㆍ엘라스 베로나ㆍ사진)가 귀국했다.


이승우는 언론에 귀국 항공편을 알리지 않은 채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조용히 입국했다. 이승우는 소속 팀과 유벤투스의 이탈리아 세리에A(1부 리그)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지만 구단의 배려로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베로나와 4년 계약한 이승우는 6일 이탈리아 명문 클럽인 AC밀란과 경기에서 세리에A 데뷔 골을 터뜨렸다. 이달 13일 우디네세전에서는 처음으로 풀타임 활약하기도 했다.

이승우는 소속팀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면서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다른 팀으로 이적ㆍ임대 또는 베로나 잔류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후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승우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28명)에 이름을 올려 2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대표팀 소집 행사에 참석한다. 생애 처음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승우는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을 만큼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1분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걸고 뛰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대표팀 훈련 기간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소집 선수 28명 중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에 들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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