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재명 “혜경궁김씨 나도 궁금”…부인 김혜경씨 “난, 어리석은 사람 아니다”
뉴스종합| 2018-05-21 08:4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혜경궁김씨’에 대해 “누구인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21일 한겨레에 따르면 이 후보는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이름이 ‘김혜경’이어서 해당 계정 이니셜과 비슷하다는 것 외에는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일부에서 정치적 공격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정치세력이 끊임없이 논쟁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답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인터뷰 중 나타났다.

부인에게 ‘혜경궁김씨’인가를 물었고, 김씨는 “제가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이세요”라고 웃으며 반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후보는 형수 욕설 사건에 대해서는 “수양이 부족해 생긴 일이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뜨거운 피가 흐르는 사람이어서 분을 삭이지 못했다. 혀를 깨물어서라도 참았어야 했다”며 “만에 하나 또다시 형제나 친인척이 저의 공직을 이용해 이권 개입을 하려 한다면 저는 그때도 이권 개입을 막고 ‘가족 간 분란’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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