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삼성생명, 보험가입도 모바일로 확인
뉴스종합| 2018-05-21 10:21
우선 보장성 가입자부터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삼성생명이 21일 보험가입을 전화가 아닌 모바일 웹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보험가입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생명은 우선 보장성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전자서명을 한 계약자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행한다. 보험 가입 시 전자서명을 마친 계약자는 곧바로 본인 휴대폰으로 해당 문자를 받고, 보험계약 체결 과정의 주요 절차인 자필서명, 보험약관과 청약서 수령, 보험상품 주요내용 설명 등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바로 점검하게 된다. 따라서 보험증권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청약 즉시 간단한 클릭만으로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삼성생명은 그간 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이 ‘해피콜’을 통해 가입 여부를 확인해왔다. 상품별로 최소 10개에서 최대 23개까지의 질문을 듣고 대답을 해야 해 시간이 4~7분가량 소요됐다. 여기에 콜센터 운영시간(오전9시 ~오후6시)이 개인 업무 시간과 겹쳐 통화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모바일 확인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져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삼성생명은 앱(App) 설치 없이 문자를 발송, 바로 활용이 가능한 ‘모바일 약관’, 보험계약 조회는 물론 보험계약 대출까지 가능한 2세대 인공지능(AI) 챗봇인 ‘따봇’ 등 고객 접점의 모바일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청약 후 바로 보험가입 내용과 자필서명 등 주요 보험 가입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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