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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앞세운 아우디…BMW·벤츠 위협
뉴스종합| 2018-05-21 11:39
출시 한달만에 4월 판매량은 1위

아우디가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한 A6 35 TDI 모델의 선전을 등에 업고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의 프리미엄 세단 A6 35 TDI(2018년식)은 지난 4월 1405대가 팔리며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지난 3월 26일 출시 이래 단 한 달 만에 이뤄낸 성과다. BMW 520d(1357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257대)이 A6의 뒤를 이었다.

A6의 인기에 힘입어 아우디코리아는 전체 수입차 브랜드 판매 순위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식 아우디 A6 35 TDI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일련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아우디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의 잠재 수요가 4월 판매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 파이낸셜 서비스가 실시한 특별 프로모션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우디코리아는 작년 11월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를, 올 1월에는 ‘2017년식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등을 내놓으며 한국 시장 판매를 재개한 바 있다. 이번 A6의 선전은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우디코리아는 고객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와 서비스 역량 강화,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고객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뢰 회복과 판매 정상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우디코리아는 현재 전국 36곳의 서비스 센터에서 575개의 워크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504개) 대비 14.1% 늘어난 수치다.

올해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 확장, 송파대로 서비스센터와 수성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등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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