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기간제 교사 75% ‘정교사와 차별대우’
뉴스종합| 2018-05-21 18:32
[헤럴드경제]기간제교사 4명 중 3명이 정교사와의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 기간제교사 2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에서 정교사와 차별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응답자수가 74.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 간 겪은 부당한 일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던 것은 ‘기피업무 담당 요구’로 75.9%(중복응답)에 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학교운영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피)선출권을 박탈당했다는 답변은 59.3%이었다.

방학ㆍ연휴를 전후한 쪼개기 계약에 피해를 본 경험은 37.0%, 방학 중 근무 기간 차별 경험은 23.0%,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 계약을 해지 당했다는 응답은 17.4%였다.

응답자들은 기간제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로 고용안정(58.3%)을 가장 많이 골랐다.

이어 ‘성과급ㆍ호봉승급ㆍ복지 포인트 등 임금 차별 해소’(39.5%), 정규직화(34.8%), 쪼개기 계약 금지(32.6%), 직무ㆍ1급 정교사 연수 허용(21.0%) 등도 처우개선을 위한 조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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