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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인천항 대형 화물선 화재현장 방문
뉴스종합| 2018-05-21 18:51
- 시민행복공약 ‘경제활력도시 인천’ 발표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1일 오후 인천항에서 발생한 화물선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화재진압에 노고가 많은 소방대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

유 후보는 이날 대형 화물선에 화재가 발생한 인천항 1부두에서 소방관계자로부터 화재 발생 원인을 보고 받고 조기 진압을 요청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9시 39분 불이 시작된 후 약 6시간이 지난 오후 4시까지도 현장에서는 진화작업이 계속됐고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항동, 신포동 등 인근 일대가 검은 연기에 휩싸여 주민들이 호흡이 힘겨워 할 만큼 심했다.

불이 난 곳은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한 파나마 국적의 5만2422t급 화물선 A호로 길이 199m, 폭 32m, 높이 18m, 13층 규모이다.

앞서 유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인천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경제 활력 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가 이날 밝힌 ‘경제 활력 도시, 인천’을 위한 핵심공약은 ▷인천경제의 토대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인처너 카드’의 수수료를 0.5%로 인하(연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 전용 물류창고 건립과 공제조합 설립 지원 ▷지역인재할당제를 개선해 지역인재들의 역차별 방지 ▷전통시장의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 및 공동배송센터 운영지원 등 경영현대화 적극 지원 ▷테마형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 재정 대폭 지원 ▷창업 재기펀드 조성 ▷창업허브(HUB)를 구축해 청년 창업인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창업지원시설이 복합된 공간 조성 ▷제조업 분야 육성을 위해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추진 ▷R&D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공동 R&D 센터 건설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해 각종 수도권 규제 완화하여 국내 기업 적극 유치 등이다.

유 후보는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한국경제는 대통령의 경제브레인이라고 하는 사람조차 경기가 침체 국면의 초입에 들어갔다고 우려할 정도로 우리 서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역대 최악”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인천시는 300만 인천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3조7000억원의 부채를 갚고 고용률, 경제성장률, 수출증가율, 경제활동참가율에서 전국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어 “기업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천에 와서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제2 경제도시 인천’이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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