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라돈침대매트리스 7종 6만개 ‘1개월 내 수거’
뉴스종합| 2018-05-21 20:53
[헤럴드경제]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가 1개월 내 수거완료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침대 제조사인 대진침대가 오는 24일부터 하루 2000개 이상씩 수거작업을 벌여 6만개에 이르는 매트리스를 회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수거 신청은 대진침대 고객상담접수센터 전화나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수거대상 모델은 뉴웨스턴슬리퍼, 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 등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 7종으로 수거는 대진침대 외부 용역업체가 진행한다.

원안위는 매트리스 밀봉 비닐을 우편으로 보내준다. 이 비닐은 매트리스 수거 전 토론(라돈의 동위원소)을 99.5% 이상 차단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원안위는 오는 23일까지 대진침대 매트리스 16종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부적합 제품은 수거조치한다.

모나자이트 수입업체 한 곳에서 원료물질을 구입한 66개 구매처에 대해서도 1차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활밀착형 제품 판매처가 국내에 11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오는 24일 이들 업체에 대한 조사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공업용 제품 판매처가 3곳, 실험ㆍ연구 관련 업체가 17곳, 해외 수출업체가 8곳이었다. 그대로 보관하거나 폐업한 판매처는 27곳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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