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
트럼프 “中, 북한 국경 경게 삼엄히 해야”
뉴스종합| 2018-05-21 22:05
[헤럴드경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북한 국경의 경계가 느슨해졌다며 삼엄한 경비를 주문했다.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중정상회담으로 긴장관계가 다소 완화됐지만 유엔의 대북제재는 아직 유효하다는 메시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북미 간)협상이 이뤄질때까지 북한 국경 경계를 강하고 촘촘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최근 북중국경에 사람들이 더 많이 오가서 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이후 중국 대북 원유공급이 늘고 국경 인근에서 북한 여성 노동자들의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된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협상도 전에 대북제재가 완화되는 것을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를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매우 성공하고 이런 일이 이뤄졌으면 한다. 하지만 이는 (협상타결로)서명을 한 이후여야 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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