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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안철수 자질 많이 부족…인간적 리더십 없어”
뉴스종합| 2018-05-24 07:2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강연재 6·13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는 “안철수라는 대선주자가 대선을 거치면서 자질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최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이 터졌을 때 안 후보가 인간적인 책임감을 지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지 않냐”며 “안 전 대표에게서 인간적인 리더십을 느끼지 못했다. 이런 것을 포함한 모든 복합적인 것이 탈당의 원인이었다”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부대변인 출신인 강 후보는 대선 이후인 지난해 6월 국민의당을 탈당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강 후보를 올해 1월 영입해 법률특보로 임명하고, 지난 14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공천했다.

강 후보는 자신을 두고 안철수 키즈, 홍준표 키즈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저는 나이도 많고 변호사 경력만 13년이 넘어갈 뿐더러 삼남매의 엄마라 누군가의 키즈라는 표현이 굉장히 민망하다”며 “기본적으로 정치인은 자신의 뜻대로 하는 것이지 특정 유명 정치인의 후광에 매여 하는 정치는 절대로 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강 후보는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하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와 비교해 자신의 강점을 열정과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지역에 오래 살았다고 현안을 알고 있다고 해선 부족하다”며 “중요한 것은 단 한 가지 공약이라도 성공시키겠다는 열정과 의지”라고 했다.

강 후보는 “전 여성이고 노모를 모시고 삼남매와 같이 사는 엄마라 여성, 노인, 양육, 교육 문제 모든 것들이 지금 제 문제다”라며 “김성환 후보는 제가 알기로 그 시기를 지났고 이준석 후보는 아직 그 시기에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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