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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난 문재인 블랙리스트 피해자”
뉴스종합| 2018-05-24 10:0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후보는 24일 자신이 문재인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허위사실과 음해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배 후보는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를 통해 “그것은 주장이라기보다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사의 사장이 인터뷰를 통해 배현진은 다시는 뉴스에 출현하지 못할 거라고 공언했고 제 본업은 앵커였기 때문에 뉴스를 못한다는 것은 명백한 블랙리스트”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최근에는 동료 선후배들도 해고당한일이 있고 이분들 해고시키기 전에 일단 감사라는 명목으로 (회사가) 개인 이메일을 무단으로 들여다봤다”며 “이런 일련의 것들이 과연 정의로운 건지 블랙리스트가 아니라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배 후보는 적반하장이라는 MBC의 주장에 대해 “제가 뉴스의 공정성을 해쳤다고 하는 근거가 전혀 없고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기 위해서 형평성이 찌그러지지 않는 뉴스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부분에 관해서는 그동안 고생했다, 뉴스 잘 봤다, 뉴스 잘했다고 평가해주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정권에서는 방송탄압이 없었다는 발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둔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질문이 편향됐다고 생각하고 그 누구도 앵커 편집권을 침해한 적이 없었다는 말”이라며 “제가 탄압을 받거나 압박을 받으며 일한 적이 없었다는 거였고 왜곡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 후보는 허위사실과 음해에 대해 “제가 뉴스앵커로 일할 때는 뉴스가 우스워지는 것을 원치 않아 가만히 인내했고 정치권 들어온 이후 사그라들거라고 했는데 더 많이 늘어났다는 판단이 섰다”며 “이것은 다수의 유권자들에게 모욕적인일이라고 생각하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것에 강력히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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