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경, 아트바젤 발루아즈상 수상
기사입력 2018-06-14 09:48 작게 크게
매년 2명 선정…한국작가론 양혜규 이어 두 번째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세계 최고 아트페어로 꼽히는 아트바젤에서 한국 현대미술작가 강서경(41)이 발루아즈 예술상(Baloise Art Prize)을 수상했다.

발루아즈 예술상은 매 해 작가 2명에게 수여되며 올해 수상자는 요르단 작가 로렌스아부 함단(33)과 강서경이 수상한다고 원앤제이갤러리가 밝혔다. 

아트바젤 2018 발루아즈 예술상을 수상한 한국 현대미술가 강서경. [사진=연합뉴스]


강서경은 원앤제이갤러리와 함께 아트바젤 2018 스테이트먼트 섹터에 참가했으며, 할머니를 떠올리며 만든 그랜드마더 타워(Grandmother Tower) 시리즈와 르브 앤드 라운드(Rove and Round)시리즈를 출품했다.

한국 작가가 발루아즈 상을 받은 것은 2007년 양혜규에 이어 두번째다. 국내갤러리의 스테이트먼트 섹터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서경, GRANDMOTHER TOWER - tow #18-01, 2018, Mixed Media thread on reproduced industrial dish carrier, thread on painted steel, wheel , 253.0 × 88.6 × 58.5 Size (cm) [사진=아트바젤]

강서경, Rove and Round - ear #18-01, 2018, Mixed Media painted steel, wood wheel, brass, leather, 88.0 × 82.9 × 61.0 Size (cm)[사진=아트바젤]


발루아즈상은 약 10명의 유럽 주요 미술관 큐레이터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스테이트먼트 섹터에 참가한 작가 중 2명에게 주는 상이다. 주최측은 작가에게 상금 3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3천300만 원)을 수여하고, 수상작을 구매해 유럽 미술관 두곳에 기증한다.

강서경은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영국왕립미술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회화 방법론을 공감각적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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