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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금융 교육…은행聯, 카카오와 함께 ‘금융 빅게임’ 개최
뉴스종합| 2018-06-14 11:44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은행연합회와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을 접목한 금융 교육인 금융 빅게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은행연합회는 1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IT 기반의 체험형 교육인 ‘더 로스트 시티’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앞줄 왼쪽부터) 김혜경 은행연합회 상무와 박진숙 서울여상 교장, 최형재 서울여상 교감, 이수영 한국카카오은행 전략파트장이 금융빅게임 시작에 앞서 서울여상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행연합회]

금융 빅게임은 은행연합회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온 체험중심의 금융 교육이다. 참가자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태블릿PC를 통해 가상현실의 주인공이 되어 금융생활을 하게 된다.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면서 자금이체나 대출, 원리금 상환, 금융사기 대처 등을 익히게 된다.

이번 금융 빅게임은 카카오뱅크와 함께 진행한다. 학생들이 비대면 금융거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내용의 퀴즈도 나오고, 금융 정보 보안에 대한 정보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전달된다. 가상현실을 통해 금융사기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김혜경 은행연합회 상무는 “금융빅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활동과 금융거래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의 중요성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영 한국카카오은행 전략파트장은 “금융과 ICT의 만남으로 새로운 변화가 진행되고 있고, 모바일 세대인 고교생들도 곧 새로운 금융을 경험하고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이번 빅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과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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