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안철수·김어준에 직격탄…장진영 변호사는 누구?
뉴스종합| 2018-06-18 09:2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른미래당 동작구청장 후보 장진영 변호사가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작심한 듯 불만을 드러냈다. 장 변호사는 “어느 역사 전쟁에서 패장이 패배한 부하들을 놔두고 가족을 만나러 외국에 가버린 사례가 있나”라며 자신의 SNS에 쓴소리를 적어 올렸다. 장진영 변호사에 대한 궁금증이 늘면서 오늘(18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로 노출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장 변호사는 1971년 6월 생으로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다. 1994년 서강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아시아나항공에서 사회생활 첫발을 내딛었다. 99년 아시아나항공 법무팀에서 근무하다 2004년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주로 소비자 권리 관련 소송을 많이 다뤘으며 ‘TV로펌 솔로몬’, ‘무한도전’ 등 TV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려왔다,

바른미래당 동작구청장 후보 장진영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경험을 바탕으로 천정배 신당에 합류, 국민회의 겸 상임위원겸 대변인을 거쳐 국민의당 전임위원 겸 대변인을 지냈다.

20대 총선 작선 이후 2017년 8월 천정배계의 색채를 지우고 친안계로 선회하는데 성공,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2018년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전략공천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범친안계 하태경계로 분류되면서 진보와 보수를 넘나드는 정치색을 보여 왔다,

한편 장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패배 사과를 남기고 딸의 졸업식 참석차 미국으로 간 안 후보를 겨냥 “이 시점에 미국에 간 것은 또 다시 책임을 회피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보인 것”이다며 “우리에게는 동지와 함께 울고 웃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딸의 졸업식 축하도 중요하지만 전멸 당한 후보들 위로가 더 중요하니 가지 말라고 충언을 드렸다”며 “빚더미에 앉은 후보들은 안 후보의 외유할 형편이 부럽기만 하다고도 한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안 전 의원은 지난 15일 딸의 박사학위 수여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이달 19일쯤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18일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장진영 변호사는 인터뷰 시작 전 ‘뉴스공장’ 섭외에 대한 의문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장 변호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와 김부선의 스캔들과 관련 김어준에게 “김부선과 주진우가 여기에 출연한 적 있냐. 그렇게 중요한 사안에 당사자는 안 부르면서 이거 별 이야기도 아닌데 득달같이 불러서 갈등을 키우려고 하고 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어준이 “갈등은 본인이 말한 거 아니냐. 본인이 말해서 부른 건데 왜 나오셨냐”며 웃자 장진영은 “공정하지가 않다고 이야기를 하려고 왔다”고 답했다. 이에 김어준은 “어떤 이슈가 어떻게 선택해서 말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며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