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김성태 “중앙당 해체, 전국 당사 처분해 당 재정 효율화”
뉴스종합| 2018-06-18 11:39
[헤럴드경제=박병국ㆍ홍태화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18일 지방선거 참패 수습방안으로 중앙당 해체라는 처방을 내놨다. 당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내 중앙당 주요당직자의 사퇴서를 수리하기로 했다. 또 혁신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고 이와함께 부패청산 테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이날 기자회견을 열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당 수습 방안을 발표했다. 


김 권한대행은 “오늘부터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고 곧바로 해체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제가 직접 중앙당 청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청산과 해체 작업을 진두지휘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당 조직을 원내중심 정당으로 집중하고 슬림화해서 간결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후 당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급 위원장과 본부장 및 당대변인 여의도연구원 등 우리당 당직자 전원의 사퇴서를 수리하기로 했다”며 “(또)혁신비대위 구성을 위한 위원회와 질서있는 해체와 혁신을 위한 부패청산 TF를 동시에 가동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원내중심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편으로 당의 정책위원회를 별도의 당 원내조직으로 분리하고 당사를 공간적으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 권한대행은 “전국에 상주해 있는 당사를 처분해서 당재정 효율화할 걸 것”이라며 “당자산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당조직, 구조조정을 마무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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