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식
리앤팍스, VR그라운드 오픈 ‘VR스포테인먼트 메카’ 선언
게임세상| 2018-06-19 17:23


- 버툭스 옴니 트레드밀 기반 대전게임 '옴니아레나' 선봬
- 9월 14일 VR e스포츠 대회 개최예고


가상현실 속 세상을 직접 걷고, 달리며 총을 쏘는 VR테마파크 'VR그라운드'가 개장한다. 
리앤팍스(대표 박지호)는 19일 혜화역 4번 출구 앞 'VR그라운드'매장에서 오픈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매장 소개와 함께 향후 발전방향을 공개했다. 
 



'VR그라운드'는 총 100평 규모로 설계된 세미오픈 룸형식 VR테마파크다. 크게 VR방 유저들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와 '옴니 트레드밀'을 배치한 룸, HTC 바이브를 배치한 룸으로 나뉜다. 각 룸은 비교적 넓은 공간으로 구성돼 있는데, 방안에서 게임을 하는 유저끼리 서로 활동적으로 움직이더라도 행동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한 점이 인상적이다.
 




매장 입구에 가까운 메인부스는 세계적인 트레드밀 솔루션 '버툭스 옴니 트레드밀' 8대가 배치돼 있다. 그 중에서도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게임은 '옴니 아레나'. 이 게임은 1:1 혹은 2:2 대결이 가능한 게임으로 가상현실에서 구현된 '아레나' 위에서 서로 총격전을 펼치는 게임이다. 상대를 발견하면 미친 듯이 뛰어가 뒤를 잡는 것이 포인트다. 언제 어디서 적이 뛰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주변을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약 10여분동안 정신없이 달리고 총을 쏘고 아이템을 획득하는 게임이 이어진다. 

온몸으로 즐기는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게임을 즐길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매장 내부로 좀 더 들어가 보면 HTC 바이브를 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방들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비트세이버'와 같이 최근 가장 잘나가는 VR게임들을 해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VR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앤팍스 박지호 대표는 '버툭스 옴니 트레드밀'을 무기로 VR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모델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동전노래방을 처음 봤는데, 지금처럼 성장할 것이라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시대가 있었다"며 "단 30년 만에 이 모델이 세상에 익숙한 모델이 된 점을 보면 VR도 머지않아 같은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VR그라운드를 통해 새로운 혁신과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며 "충실히 준비한 만큼 언제든 매장을 방문해주셔서 즐겨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앤팍스는 오는 9월 14일 'VR그라운드'에서 '옴니 아레나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 총 상금 1,000만 원 규모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총 100명이 겨뤄 승리자를 선발하는 모델로, 15세 이상 유저들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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