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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주진우 향해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진실 말해달라”
뉴스종합| 2018-06-20 08:48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공지영 작가가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게‘이재명·김부선 스캔들’ 녹취록의 진실에 대해 직접 언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공 작가는 19일 트위터에 한 트위터리안의 게시글을 첨부하며 “제가 오해했다면 주 기자가 나서서 말하세요. 제가 완전 잘못 들었다면 사과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첨부된 게시글은 전 시사저널(현 시사인) 편집국장인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주진우 기자와 김부선을 연결해줬다는 내용의 기사다. 

[사진=연합뉴스]

서 이사장은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처음 출발점은 나다. 이재명씨가 아니다. 주진우 기자가 정치인의 사주를 받고 움직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 부탁을 받고 했다”라고 밝혔다. 서 이사장에 따르면 자신이 주진우와 김부선을 연결해줬으며, 주진우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줬을 뿐이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김부선-주진우 통화 녹취 파일’이다. 녹취에는 주진우 기자가 김부선 이재명 후보를 비방한 페이스북 글을 수정하고, 추가로 사과글을 올릴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진우 기자는 이와 관련 “(스캔들 무마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진실을 모른다’가 진실이다. 나는 기자다. 신이 아니다”라고 간접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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