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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친박 망령?…김성태 사퇴하라”
뉴스종합| 2018-06-22 17:4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 대해 “있지도 않은 친박(친박근혜)에 기대 정치생명을 연명할 생각 말고 쿨하게 사퇴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애꿎은 초선 박성중 의원에게 책임을 미루지 말고 탈당파 모임에서 그 말을 한 사람이 누군지 밝히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한 의원 모임에서 ‘친박 핵심 모인다-서청원, 이완구, 김진태 등등 박명재, 정종섭’, ‘세력화가 필요하다. 목을 친다’는 내용의 메모를 본 게 노출되면서 논란에 휩싸이자 김 대행이 박 의원에 대한 윤리위 징계를 추진키로 한 데 대한 지적이다.

김 의원은 “(김 대행은) ‘친박의 망령이 되살아났다고’ 하는데 가만있는 내 목을 친다고 한 사람이 누구냐”면서 “의원총회에서 그걸 항의한 것이 잘못인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그래 놓고는 친박에게 뒤집어씌운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성태 권한대행은 “정말 지긋지긋한 친박 망령이 되살아난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의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일부 몇 사람의 얘기가 있다고 해서 제 거취가 흔들릴 일은 하나도 없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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