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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확대…세종ㆍ전주 가는 길 편해진다
부동산| 2018-06-24 11:01
 - 서울~세종ㆍ전주ㆍ울산 등 12개 노선
 - 내달 5일부터 온ㆍ오프라인 예매 시작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중ㆍ장거리 노선이 확대돼 서울~세종ㆍ전주ㆍ울산 등으로 향하는 대중교통편의 선택권이 넓어진다.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24일 전국 12개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새로 투입하고, 오는 7월 20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세종 등 중거리 노선에 대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으나 규정상 200㎞ 이하 노선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이 제한됐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추가ㆍ확대 운행횟수 노선도. [자료제공=국토부]

국토부는 이런 요구를 반영해 이용객의 선택권 확대와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그 결과 서울~세종, 서울~유성, 서울~연무대 등 200㎞ 이하 노선의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은 우등형 버스보다 1.3배 비싸지만, KTX 요금보다 약 23% 싸다. 기존 노선에서 시행하고 있는 15%의 요금할인을 적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에선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적용되는 주중(월~목) 할인요금(15%)을 신규 노선에 적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노선의 승차권은 7월 5일부터 고속버스 모바일앱과 인터넷 예매사이트, 터미널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와 프리미엄 마일리지 등 자세한 사항은 고속버스 예매사이트와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선ㆍ요금, 1일 운행횟수. [자료제공=국토부]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의 확대는 전반적인 고속버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KTXㆍSRT 등 고속철도와 항공기와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객의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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