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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최혜진 벌써 시즌 다승…통산 4승 달성
엔터테인먼트| 2018-06-24 16:29
 - 비씨카드-한경대회 우승,시즌 2승째
 - 효성 챔피언십 이어 6개월만에 정상
 - 아마때 프로2승 기록, 세계랭킹 10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랭킹 10위의 ‘슈퍼루키’ 최혜진(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통산 4승.

최혜진은 2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로 공동2위 그룹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작년 12월에 치러진 2018년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6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지난해 아마추어로서 KLPGA 투어 2승을 거두고 올 시즌 남다른 기대를 받으며 프로 데뷔한 최혜진은 벌써 2승을 추가하며 ‘신인왕’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다졌다.

전반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최혜진은 후반 11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한때 이효린(21)에게 선두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러나 13번홀(파4), 15번홀(파3), 17번홀(파4)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추가해, 상금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이효린은 이날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2016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배선우(24)는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렸지만, 이후 버디 6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맹추격, 최종 12언더파 276타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박주영이 단독4위, 이날만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정희원이 단독5위에 오르며 부활을 외쳤다.

최은우, 박채윤, 이승현이 공동 6위, 이지후, 류현지, 장은수가 공동9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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