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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이 되는 섬, 덕적도 ‘주섬주섬 음악회’
라이프| 2018-07-06 10:05
덕적도 음악회를 앞둔 설렘은 해변 인생샷의 흥을 돋운다.

7월21일 서포리해수욕장, 다양한 장르 공연
재즈, EDM, 복고밴드, K팝, 드럼 독주 등
LED로 밤이 빛나는 섬…선상음악회도 진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주섬주섬. 여기저기 널려 있는 물건을 하나하나 주워 거두는 모양이다. 소녀들이 해변가를 거닐며 소라 껍질을 줍고, 조개 껍질을 엮듯이, 재즈, EDM, 복고밴드, K팝, 드럼독주, 펜타포트 대표작 등을 섬에다 주섬주섬 담았다.

오는 7월 21일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는, 이렇게 주섬주섬 담은 ‘맛있는 음악’들이 그 섬에 가고 싶은 사람, 원래 섬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해가 서해에서 뜨는 모습을 보고싶은 사람, 주민, 외국인관광객들을 반긴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마련한 ‘제3회 주섬주섬 음악회’이다.

이전에 열린 주섬주섬음악회 장면

인천관광공사는 한여름 밤 섬에서 즐기는 음악 공연과 덕적도 지역민이 운영하는 푸드존, 야광 페인팅, 캠프 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짰다.

‘밤이 빛나는 섬 덕적도’라는 부제 답게, 서포리 해변 주변 경관에 LED 조명을 쏘아 아름다움을 더하게 된다.

특히 행사 당일인 21일 오전 9시 10분 덕적도로 출발하는 선박의 실내에서부터 선상 음악회가 개최된다.

주섬주섬 음악회 관객은 2040세대들이 많다.

오후 6시부터는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밤바다와 어울리는 재즈와 복고, EDM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개그맨 손헌수가 진행한다.

가수 심신의 축하공연을 비롯한 재즈밴드 러쉬라이프, 정란, 복고밴드 무드살롱, 세계적인 드러머 리노박, 인천의 대표음악축제인 펜타포트음악축제의 라이브 딜리버리 펀시티와 일로와이로 팀이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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