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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IMF 버금가는 위기 올 것…서민 생활 더욱 피폐”
뉴스종합| 2018-07-11 06:4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현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내놨다.

1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지난 9일 가진 인터뷰에서 “두달쯤 쉬면서 생각을 정리하다 추석 전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일 미국으로 떠나 잠시간 휴식기를 갖는다.
[사진=연합뉴스]

홍 전 대표는 매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경제정책 등에 대해 냉소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홍 전 대표는 특히 ‘남북, 미북회담이 위장평화쇼’라는 기존의 입장에 대해 “변함이 없다”라며 “미국은 ICBM 제거에만 관심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CVID를 강조하면서 온통 세계의 기대를 키우다가 막상 미북회담을 해보니 알맹이가 없었다. 본인의 내부 정치적 목적 즉 러시아 스캔들 특검, 탄핵 위기, 중간 선거 등 때문에 싱가포르 미북회담이라는 일종의 평화쇼를 한 것 아닌가. 나는 그렇게 본질을 파악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에 세차례나 방북했지만 북핵 폐기 관련해 하나라도 성과가 나온 게 있나? 결국 김정은이 북핵을 갖고 벌였던 위장평화쇼에 미국과 한국이 놀아났거나 공모를 했거나 둘 중의 하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움직임도 조만간 나타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경제에 대해서는 “종북 세력 타파해서 자유대한민국 만드는 게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도 늘리는 길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반대로 간다”라며 “지표가 그래서 악화되는 것 아닌가? 미국이 추가로 금리 인상하면 외자 탈출이 본격화되고 ‘IMF사태’ 버금가는 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서민들 생활은 더 피폐해질 것이다”라고 일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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