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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3년내 3개 분관 오픈…시민 가까이 다가간다
라이프|2018-07-11 11:38


서울예고 인근 평창분관 내달 착공
2021년 사진미술관·서서울미술관 완공
각 분관마다 특색있는 콘텐츠 마련
5개관 거느린 ‘매머드 미술관’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이 2021년까지 3개 분관을 추가로 개관한다.

평창동, 창동, 금촌에 들어설 예정인 이들 미술관은 각각 아카이브, 사진, 커뮤니티 미술관으로 운영된다. 이들 분관이 모두 개관하면 서울시립미술관은 총 5개관을 거느린 초대형 미술관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소문 본관을 비롯 북서울미술관 등 1개 분관과 남서울미술관, 백남준기념관, 세마(SeMA)창고, 세마벙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미술가꿈교실 등 6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에 미술관ㆍ박물관이 많은 것 처럼 보이지만, 인구대비로 따지면 타시도에 비해 열악하다”며 “2015년부터 추진했던 문화시설 건립이 이제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오픈하는 곳은 서울 평창동 서울예고 인근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평창미술문화복합공간이다. 설계사무소 아크바디의 설계로, 내달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2019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예전 버스차고지로 사용됐던 장소로, 평창문화로 101 일대다. 이곳은 ‘라키비움’으로 운영된다. 라이브러리(도서관), 아카이브(기록관), 뮤지움(미술관)의 합성어인 라키비움(Larchiveum)은 미술관에서 전시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분류하기엔 부족하지만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오브제나 작업들을 비롯해 도록, 영상물 등 다양한 자료를 보여주는 곳이다.

아카이브엔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작가를 비롯한 연구자, 행정가들의 행적이 기록될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권영우, 천경자 등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작가 개개인의 아카이브부터, 지난 2001년 기증받은 오윤ㆍ임옥상 등 민중미술 작가 작품을 바탕으로 민중미술 공동 아카이브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촌구 금천구청역 인근에는 서서울미술관이 2021년 12월 개관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독산동 1151 일대 위치한 공원에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가결했다. 현재 개관 5년을 바라보고 있는 북서울미술관처럼 금천구 커뮤니티의 특성을 반영한 미술관으로 운영하되, 서울시립미술관의 일부 소장품을 옮겨 수장고 역할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창동에는 사진미술관이 2021년 6월 개관을 바라보고 있다. 위치는 창동에 들어설 대중문화 공연시설 ‘서울 아레나’ 인근이 유력하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아직 투자심사를 거치지 않아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사진은 유일성을 특징으로 하는 미술에서 복제가 가능했던 최초의 장르로, 무한복제가 특징인 디지털과도 맥락이 닿아있다”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신규 분관 건립은 서울시 주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서울시립미술관은 각 관의 콘텐츠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다”면서 “완공되면 서울 전역에서 미술관과 박물관을 만날 수 있는, 시민에게 가까운 미술관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분관에 책정된 건립 예산은 평창미술문화복합공간 약 200억원, 서서울미술관 약 263억원, 창동 사진미술관 약 198억원 등이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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