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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e렛츠런] 1등급 단거리 장자들의 한판 승부…‘파이널보스’ 유력 후보
뉴스종합| 2018-07-12 15:27
최범현 기수와 파이널보스. [사진=렛츠런파크]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5일 열리는 제11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200m 단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산지와 연령 모두 제한 없이 다양한 경주마가 출전한다. 출전마 중 유력 우승 후보는 ‘파이널보스’다. ‘파이널보스’는 2017년 ‘코리안더비(GⅠ)’를 우승하며 최강 3세마로 손꼽힌 적 있다. 주목할 만한 출전마들을 미리 본다.

▶ 파이널보스(수, 4세, 한국, R105, 지용철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55.6%)=단거리 강자를 많이 배출한 국내 최강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이다. 1월 ‘세계일보배’에서 ‘시티스타’, ‘천지스톰’ 등의 강자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 등 1200m 대상경주에 연달아 출전하며 단거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다이샨(거, 7세, 미국, R100, 지용철 조교사, 승률 10.6%, 복승률 27.7%)=단거리 적성마로 1200m 출전 경험이 11번으로 풍부하다. 작년 10월 동일거리 대상경주 ‘문화일보배’에서 준우승했다. 올해 출전한 5번의 경주에서 3번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지난 6월 경주 이후 3주 만의 출전으로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다.

▶ 젠테너리(거, 7세, 미국, R97, 서인석 조교사, 승률 14.6%, 복승률 24.4%)=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출전하며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경주 성적은 입상권과 최하위권을 넘나들며 다소 기복을 보인다. 1200m 경주 경험이 출전마 중 가장 많은 20번이다.

▶ 강성대국(수, 5세, 한국, R89, 김점오 조교사, 승률 26.9%, 복승률 42.3%)=1200m 경주에 6번 참가해 3번 우승하며 해당 거리 승률이 50%에 이른다. 2017년 하반기부터 7회 연속 순위상금을 거머쥐며 꾸준한 성적을 자랑했다. 다만 직전 두 번의 경주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순위상금 획득에 실패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장산제왕(거, 6세, 한국, R88, 강환민 조교사, 승률 29.6%, 복승률 37.0%)=데뷔 이후 현재까지 총 27번이나 출전한 베테랑 경주마다. 총 출전 경주 중 무려 5위안에 입상한 경주가 67%나 된다. 1200m 경주도 18번이나 출전한 만큼 동 거리에 풍부한 경험도 갖췄다. 최근 성적은 다소 저조하나, 관록을 살려 복병마로 부상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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