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SRT) 역세권 개발 본격화
기사입력 2018-07-13 10:07 작게 크게

- 수서역 상업. 업무. 숙박시설 갖춘 복합 환승센터 개발 예정
- 지제역 지제. 세교지구 환지계획인가 승인, 일대 미니신도시로 개발
- 역 인근 아파트값 오르고, 분양시장 활기 예상

수서고속철도(SRT)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 된다. 특히 수서고속철도 출발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서역과 경기권 내에 있는 동탄역과 평택 지제역을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수서고속철도는 지난 2016년 12월 개통했다. 강남 수서에서 출발해 부산과 목포까지 가는 노선으로 강남권 고속철도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하루 120회(서울 부산 상하행 80회, 서울 목포 상하행 40회) 고속철도가 운행하며 지난 해 12월 기준 탑승객은 누적으로 20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2016년 12월 개통 이후 1년 동안 누적 탑승객으로 월 평균 2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셈이다.

[수서고속철도 역세권 개발계획]

그리고 올해 들어 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먼저 지난 6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서역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수서역 일대 철도부지(10만2208㎡)에 대규모 복합 환승센터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미 수서역은 서울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수서고속철도가 동시에 지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앞으로 GTX-A노선을 포함해 총 5개 철도노선이 지남에 따라 수서역 일대를 복합 환승센터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곳에는 상업과 업무, 숙박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동탄역 일대도 마찬가지다. 현재 동탄신도시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은 상태로 인근으로 상업시설 개발이 한창이다. 그리고 오는 2023년 말 GTX A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동탄역 일대가 명실상부한 동탄신도시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제역도 대규모 역세권 개발사업을 앞두고 있다. 현재 지제역은 수서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정차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수원발 KTX가 경유할 예정으로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KTX와 SRT가 동시에 정차하는 역이 될 전망이다. 또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지제·세교지구가 지난달 말 평택시로부터 환지계획인가를 승인 받은 상태다. 17년 만에 모든 행정절차를 마친 것으로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주거와 상업시설과 함께 조성되며 인근 도시개발사업구역과 연계해 약 9000여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 역세권 아파트값 들썩, 새 아파트 분양도 활기

이런 개발계획으로 이미 인근 부동산 값은 들썩이고 있다. 특히 동탄역 일대 역세권 아파트값은 역 개통과 함께 아파트값이 1억 이상 올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동탄역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직선거리 300m)인 동탄역시범더샵센트럴시티(입주 15년 9월) 전용 97㎡은 지난 5월 8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수서고속철도 개통 이전(16년10월) 거래가는 6억4000만원(10층)에 그쳤다. 개통 이후 약 1억75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새 아파트 공급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평택 지제역 일대가 반기는 눈치다. 사실 평택은 규모에 비해 고덕신도시를 중심으로만 훈풍을 불었을 뿐이다. 하지만 최근 지제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계획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실제 힐스테이트 지제역 분양 관계자는 “최근 동탄과 수원 등 평택 위쪽 지역 거주자들에게도 문의전화가 들어오고 있다” 며 “특히 지제역 역세권 개발 계획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지제역과 동탄역 일대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지제역(1519세대)과 유림E&C의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912세대)이 분양 중이다. 2개 단지 모두 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과거 역세권의 의미는 지하철역에 한정 됐지만, 강남권으로 바로 접근이 가능한 수서고속철도가 개통하면서 수서고속철도 주변이 신 역세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며 “수서고속철도 역세권은 서울접근성이 뛰어나고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한 역세권 개발 계획도 예정되어 있어 뛰어난 미래가치를 갖춘 것으로 기대가 높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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