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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이국종, 언젠가 정치 할 것…잘할 것 같다”
뉴스종합| 2018-07-13 13:21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국종 아주대 교수 겸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언젠가는 정치를 하실 분”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당이 이 센터장에게) 거절당했다. 나름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국민들로서는 신선하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국종 교수가 싫으면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을) 만날 필요도 없다. 그런데 만났다. 그것도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라며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게 아니다. 제가 볼 때는 언젠가 정치를 하실 분 같다”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지난 7일 여의도에서 김 권한대행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장직을 제안을 받았지만 수락하지 않았다. 이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지금 외상센터 상황이 한국당보다 100배는 안 좋다”며 거절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이 교수가) 수술도 잘 하시지만 의료계의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강단있게 얘기도 많이 했다”며 “정치 잘할 것 같다”고 긍정 평가했다.

또 ‘이 교수가 어느 당에서 정치를 할 것 같냐’라는 질문엔 “ 그건 모르겠다. 하여간 이쪽에 응했다는 것 자체가 자기의 색깔을 드러낸 것”이라고 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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